카드에 얽힌 역사 - 안젤로 브람빌라 부관(attendente)의 이야기
26일 전
카드에 얽힌 역사
안젤로 브람빌라 부관(attendente)의 이야기
스위스에서의 이동 기록, 군번줄, 라펠 별, 사진, 카드 등이 담긴 안젤로 브람빌리아의 개인함
저희 카즈 개발팀은 게임에 담긴 역사와 그 기원을 소중히 여기며, 이를 잊지 않고 계승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는 카즈를 플레이 하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부분으로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이 역사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카즈를 플레이하는 몇몇 분들이 그들의 가족 또는 친척의 이야기를 보내왔으며 그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로렌초 브람빌라님의 할아버지 안젤로 브람빌라입니다. 안젤로 브람빌라는 사보이아 기병대에서 복무했습니다.
복무했던 부대 옆에 놓여져 있는 안젤로 브람빌라의 사진
안젤로 브람빌라는 1923년에 태어났습니다. 그가 사보이 기병연대에 입대했을 때, 이 연대는 동부 전선에서 막 돌아온 상태였습니다. 연대는 '소(小) 토성 작전' 중 큰 피해를 입었던 터였습니다. 1942년에 연대는 러시아의 이즈부셴스키에서 역사상 마지막 주요 기병 돌격 작전 중 하나를 수행했습니다. 안젤로는 말펜사에서 훈련을 받았고, 밀라노 방공과 폭격 하의 민간인 구조 작전에 참여했습니다. 그는 저격수로 훈련받았고 아스티 리온 소령의 부관이 되었습니다. 1943년 9월 8일 이탈리아가 휴전을 선언했을 때, 국왕에 충성을 다하던 사보이 기병대는 무장한 채로 스위스 국경을 넘어 스위스 군에 투항했습니다. 안젤로는 1943년 9월 12일 케르체스 군사 수용소에 도착해 1945년 7월 12일까지 스위스에 억류되어 있었습니다. 그 후 가족과 감동적인 재회를 했는데, 가족들은 1943년에 그의 사망 통지를 받고 그가 죽었다고 여기고 있었습니다. 종전 후 안젤로는 결혼하여 구찌와 펜디의 가방 제작자로 조용한 삶을 살다 2000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 평범한 사람들의 수많은 이야기 중 하나일 뿐입니다. 이러한 사연 깊은 역사가 카드 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보내주신 로렌초 브람빌라에게 감사드립니다. 로렌초는 베네토에 거주하고 있는 교사로, 이탈리아에서 보호자 없는 외국인 미성년자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2024년 여름부터 카즈를 플레이했으며, 게임 닉네임은 Billa#3018이고 가장 좋아하는 덱은 알파인 덱입니다.
1939 Games는 이러한 역사에 바탕된 실화를 언제나 환영합니다. 페이스북에서 저희를 찾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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